[앵커]<br />선거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'총선네트워크' 사무국이 있는 참여연대 등 10곳을 압수수색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압수수색에 강력히 반발하는 해당 시민 단체의 기자회견도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김태민 기자!<br /><br />참여연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조금 전 끝났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참여연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조금 전 낮 1시쯤 마무리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오늘 오전 9시부터 참여연대를 비롯해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사무실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압수수색은 시민 단체 '총선네트워크' 관계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는데요.<br /><br />'총선네트워크'는 지난 20대 총선 과정에서 유권자 운동을 위해 천여 개의 시민단체가 모여 만들어진 조직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지난 4월,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공동운영위원장 등 관계자 2명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.<br /><br />선관위 측은 총선 기간에 이 단체가 특정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한 목적의 집회를 열고 사전신고 없이 여론 조사를 실시하는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고 봤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압수수색에 반발하는 기자회견도 열렸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'총선네트워크' 관계자들은 오늘 낮 12시쯤 참여연대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의 압수수색에 강력히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이번 압수수색이 명백한 과잉 수사이자 유권자들의 정당한 권리인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앞서 이번 선관위의 고발이 시민단체의 정당한 활동에 대한 부당한 개입이라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유권자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선거운동조차도 불법으로 몰아 선거의 자유를 제약하는 처사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선관위의 자의적인 해석과 고발조치에 대해서 공익변호인단을 구성해 단호하게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김태민 [tmkim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61614001936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