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유로 2016 조별리그 빅매치로 관심을 끈 '영국 더비'에서 잉글랜드가 웨일스를 이겼습니다.<br /><br />선제골을 먼저 내준 뒤 후반 추가 시간 극적으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.<br /><br />김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예상대로 잉글랜드는 초반부터 웨일스를 거세게 몰아붙였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골 결정력이 아쉬웠습니다.<br /><br />반대로 웨일스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전반 42분 웨일스의 간판 가레스 베일이 25m 프리킥을 잉글랜드의 골문에 꽂았습니다.<br /><br />베일은 조별리그 1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프리킥으로만 득점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32년 만에 웨일스전 패배 위기에 놓인 잉글랜드는 교체 카드로 반전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먼저 후반 교체 투입된 제이미 바디가 11분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.<br /><br />스터리지의 크로스가 웨일스 수비수 머리에 맞고 흐르자 골문 앞에서 마무리했습니다.<br /><br />기세가 오른 잉글랜드는 또 다른 교체 카드 스터리지의 골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.<br /><br />경기 종료 직전 나온 극적인 결승골입니다.<br /><br />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완성한 잉글랜드는 1승 1무를 기록해 B조 선두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C조의 북아일랜드는 유로 본선에서 역사적인 첫 승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탄탄한 수비로 골문을 걸어 잠근 뒤 후반 2골을 몰아치며 우크라이나를 울렸습니다.<br /><br />궂은 날씨 속에 열린 두 팀의 경기는 우박까지 쏟아지며 한때 중단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유럽의 한일전으로 불리는 독일과 폴란드의 대결은 공방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대회 첫 무득점 무승부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재형[jhkim03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6061706520960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