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유럽축구선수권대회, 유로 2016에서 무적함대 스페인과 아주리군단 이탈리아가 나란히 2연승으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.<br /><br />체코와 크로아티아의 맞대결은 경기장에 투척 된 화염으로 얼룩졌습니다.<br /><br />이종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자로 잰 듯한 정확한 크로스에, 깔끔한 헤딩 마무리.<br /><br />전반 34분, '스페인의 새로운 해결사' 모라타의 머리에서 선취골이 터집니다.<br /><br />1분 뒤엔 첫 골을 도운 놀리토가 직접 터키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.<br /><br />후반엔 시작하자마자 첫 골의 주인공 모라타가 또 골망을 흔들어 멀티골을 기록하면서, 스페인은 복병 터키를 3대 0으로 대파했습니다.<br /><br />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인 무적함대는 2연승을 내달리며, 16강행을 확정했습니다.<br /><br />하프라인 근처에서 던져준 공이 페널티박스 근처까지 날아가더니, 수비수 네 명을 제치는 폭풍 같은 드리블이 이어집니다.<br /><br />강력한 마무리 슈팅은 그대로 스웨덴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.<br /><br />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에데르의 결승 골로 아주리군단 이탈리아는 역시 2연승으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.<br /><br />즐라탄만 바라본 스웨덴은 2경기 연속 무실점에 빛나는 이탈리아의 빗장수비에 주저앉았습니다.<br /><br />2대 0으로 앞서던 크로아티아가 한 골을 허용해 거센 추격을 당하던 후반 막판.<br /><br />상대 팀 체코 골키퍼 체흐의 뒤쪽에서 불꽃이 피어오르고 경기장은 희뿌연 연기로 가득 찹니다.<br /><br />흥분한 크로아티아 팬들이 경기장 안에 화염을 투척한 것으로, 크로아티아 선수들까지 직접 나서 팬들을 진정시켜 봅니다.<br /><br />중단됐던 경기는 팬 수십 명이 퇴장당한 뒤에야 재개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집중력을 잃은 크로아티아는 곧바로 어처구니없는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허용하면서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치고 비겼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종원[jongw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6061807594624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