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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제2의 현정화...탁구 꿈나무 오수빈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4 3 Dailymotion

[앵커]<br />해외에 사는 동포 자녀들이 수학이나 과학 같은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 경우 적지 않게 보셨을 겁니다.<br /><br />호주에 사는 13살 동포 자녀는 지역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탁구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호주 탁구의 미래라 불리는 동포 소녀를 윤영철 리포터가 만났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호주 시드니에 있는 탁구 연습장.<br /><br />탁구를 즐기는 어른들 사이에서 빠른 몸놀림으로 예사롭지 않게 공을 넘기는 어린 선수가 눈길을 끕니다.<br /><br />얼마 전 뉴사우스웨일스에서 열린 청소년 대회에서 두 개의 메달을 따내며 화제가 된 오수빈 선수입니다.<br /><br />[최석조 / 탁구 클럽 회원 : 수빈 양이 받아치는 것이 굉장히 회전이 많기 때문에 다른 일반 선수보다 받아 내는 것이 상당히 어렵습니다.]<br /><br />수빈이가 탁구를 시작한 것은 지난해 3월.<br /><br />탁구 채를 잡은 지 석달 만인 지난해 뉴사우스웨일스 주니어 크로스 대회에 참가해 자신보다 기량이 뛰어난 선배 선수들을 상대로 2승을 거두며 재능을 선보였습니다.<br /><br />1년이 지난 올해 같은 대회에서는 단식 금메달, 복식에서 은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습니다.<br /><br />특히 2살 많은 호주 청소년 국가대표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따내자 호주 스포츠계에 일대 파란이 일었습니다.<br /><br />[유솔리 / 코치 : 수빈이는 수비 선수라서 공의 구질이 좋고요. 특히 서브가 좋아요. 아직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이 많은 선수입니다.]<br /><br />다른 선수들에 비해 늦게 시작했지만 무서운 집중력을 보인 수빈이.<br /><br />학교수업과 탁구연습을 병행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아이답지 않게 자투리 시간을 쪼개 체력을 키우는 방법까지 개발하며 전력투구하기 시작한 것입니다.<br /><br />[오수빈 / 탁구 선수(13세) : 매일 기차 타려고 뛰어요. 기차역까지 학교에서. 그것이 좀 도움이 되는 거 같아요.]<br /><br />아직은 승패보다 탁구 치는 즐거움으로 매일 라켓을 잡는 수빈이.<br /><br />다음 달 열리는 전국 청소년 대회에서 우승해 청소년 대표가 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오수빈 / 탁구 선수(13세) : 수비도 잘하고 공격도 잘하고 수비 선수 주세혁처럼 잘하고 싶어요.]<br /><br />2018년 청소년 올림픽에서 호주에 첫 금메달을 안기겠다는 당찬 13살 오수빈.<br /><br />어린 동포 소녀의 도전이 호주 탁구 역사를 새롭게 장식할 날이 머지않아 보입니다.<br /><br />호주 시드니에서 YTN 월드 윤영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61812204824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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