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어제 전남 무안에서 발생한 경비행기 추락 사고의 원인 조사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단 착륙 허가 뒤에 교신이 끊기고 사고가 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.<br /><br />블랙박스와 비행기록장치가 없고 탑승자가 모두 숨져 정확한 원인 규명은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속보 알아보겠습니다. 김범환 기자!<br /><br />관제탑에서 착륙 허가를 내린 뒤에 교신이 끊긴 것으로 나타났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무안공항 관제탑과 사고기가 마지막으로 교신한 것은 어제 오후 3시 5분쯤이었습니다.<br /><br />관제탑에서 대기 지시를 한 뒤에 3시 9분쯤 착륙 허가를 내렸지만, 5차례 교신 시도에도 응답이 없자 119에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이후 경비행기는 추락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교신이 끊긴 것이 사고 원인인지는 불분명합니다.<br /><br />국토부는 사고가 나자 무안에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했는데요.<br /><br />무안 경비행기 추락 사고에는 조사관 3명과 안전감독관 6명 등 모두 9명이 투입됐습니다.<br /><br />조사관들은 무안 추락 사고 현장과 수거한 동체를 정밀하게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주요 조사 대상은 기체 결함과 정비 불량 여부, 조종 미숙 등입니다.<br /><br />목격자들은 경비행기가 빙글빙글 돌다가 갑자기 곤두박질쳤다고 말하고 있는데요, 사고 경비행기에는 낙하산이 달려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추락 때 충격을 줄여주는 낙하산이 펴지지 않은 이유도 조사대상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사고 경비행기에는 블랙박스나 비행기록 장치가 없습니다.<br /><br />탑승자 3명이 모두 숨진 것도 원인 조사에 지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기체도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진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어제 오후 무안 공항 부근에서는 착륙을 시도하던 경비행기가 추락해 교관과 교육생 등 모두 3명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YTN 김범환[kimb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061816002608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