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경찰이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, IS가 주한 미군 시설과 우리 국민을 테러 대상으로 지목한 것과 관련해 해당 시설에 대한 경비를 강화했습니다.<br /><br />신상이 공개된 내국인에 대해선 신변 보호 조치에 들어갈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경찰은 지난 17일 오후부터 주한 미군 기지 2곳에 대한 경비를 강화했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 오산과 전북 군산에 있는 미 공군 기지입니다.<br /><br />이들 기지가 IS 테러 대상으로 지목됐다는 국정원의 통보를 받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[경찰 관계자 : 국정원에서 통보는 받았습니다. 관할 경찰서와 지방경찰청에 관리하도록 지시했습니다.]<br /><br />이에 따라 하루 두 차례 정도 진행됐던 순찰 횟수가 그 이상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테러 우려 인물에 대한 첩보 수집 활동도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계절에 맞지 않게 지나치게 두껍고 긴 옷을 입었거나, 바퀴가 내려앉은 자동차를 몰고 기지 주변을 배회하는 사람 등이 주요 대상입니다.<br /><br />주한 미군 역시 자체적으로 기지 경계를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신상이 공개된 우리 국민 1명에 대해선 신변 보호 조치에 나설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거주지 주변에 대한 경찰의 순찰 활동은 이미 착수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IS가 위협을 넘어 실제 테러를 감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, 공항과 역 등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경비 강화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강진원[jinw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61922132470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