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박유천 씨가 자신을 처음 고소했다가 취하한 여성을 상대로만 무고와 공갈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.<br /><br />애초 4명 모두를 상대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에서 한 발 뒤로 물러섰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서경 기자!<br /><br />박 씨 측이 고소장을 제출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늘 오후 1시 15분쯤 박 씨 측 관계자가 서울 강남경찰서에 직접 찾아와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.<br /><br />별도의 기자회견 없이 곧바로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는데요.<br /><br />소속사 측에서는 처음에 박 씨를 고소한 여성 네 명 모두를 상대로 맞고소할 거라고 밝혔지만, 처음으로 고소했다가 취하한 여성과 고소장을 제출했던 남자친구만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애초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선 셈인데요.<br /><br />고소장엔 앞서 고소된 내용은 사실무근이며, 명예훼손과 무고 등의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박 씨 성폭행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성폭행 혐의 수사는 뒤집어보면 무고죄 혐의 수사이기 때문에 맞고소에 상관없이 예정대로 기존 수사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예정됐던 대로 피해자들과 참고인 조사를 마친 뒤 서둘러 박 씨를 소환조사 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동석자들과 고소인 일부를 소환 조사한 경찰은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들이 범행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진술하고 있는 만큼 성폭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성폭행 의혹이 사실이 아니더라도 최소한 감금 또는 불법 성매매 혐의 등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내일 고소인과 참고인 조사를 마친 뒤 이르면 이번 주 내에 박 씨를 소환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62017593420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