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바바라에서 발생한 산불이 5일째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지 소방당국은, 우리 시각 오늘 0시 현재 32㎢의 임야가 소실됐다고 밝혀, 피해 면적이 여의도의 11배를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산타바바라 카운티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고, 레퓨지오, 베나디토에 이어 골리타 지역에도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지만, 아직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현지 기온이 38도를 웃도는 건조한 날씨에 강풍이 몰아치면서 '파이어네이도'라 불리는 거대한 불기둥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소방당국은 이번 주 중반이나 돼야 불길이 잡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5년째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캘리포니아 주는 해마다 산불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, 지난해엔 여의도 면적의 430배가 불에 타 가옥 수백 채와 함께 최소 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.<br /><br />김기봉[kgb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62006201268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