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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양어선서 韓 2명 피살...살해 동기 알 수 없어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4 33 Dailymotion

■ 양지열 / 변호사<br /><br />[앵커]<br />인도양에서 운항 중이던 우리나라 국적 원양어선에서 베트남 선원이 한국인 선장과 기관장을 살해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배에 우리 선원이 1명 밖에 남지 않아서 사건 수습에도 애를 먹고 있다고 하는데요. 이 얘기 양지열 변호사와 함께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<br /><br />[인터뷰]<br />안녕하십니까. <br /><br />[앵커]<br />원양어선 선상 반란으로 지금 2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일어났는데요. 이런 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나는지 이런 얘기를 잠시 뒤에 취재기자 한번 연결해서 알아보고 더 자세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. 김종호 기자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김종호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구체적으로 이게 언제 어디에서 벌어진 일입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인도양 세이셀 군도라는 곳입니다.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스리랑카와 소말리아 사이 정중앙 정도 위치인 해상입니다.<br /><br />우리 국적 참치 어선에서 벌어진 일인데요광동해운 소속 130t급 광현803호라는 배입니다.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2시쯤 벌어진 일로 해경에는 새벽 5시쯤 선사를 통해 사건이 전달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김종호 기자, 숨진 우리 선원이 선장과 기관장인데요. 어떤 이유로 살해된 겁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이번 일은 베트남인 선원 2명이 저지른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됐습니다. 두 사람 모두 만취 상태에서 벌인 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두 사람이 선장과 기관장을 숨지게 한 이유는 아직 조사되지 않았습니다. 당시를 목격했다는 인도네시아인 2항해사는 해당 베트남 선원이 조타실에서 흉기를 휘둘러 선장을 숨지게 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이게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2시쯤입니다. 뒤이어 기관장이 보이지 않아 찾던 끝에 기관장 방에서 숨진 것을 새벽 4시쯤 발견했습니다. 숨진 선장은 43살 양 모 씨, 기관장 42살 강 모 씨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문제의 선원들이 만취 상태였다고 했는데 지금은 어떻게 돼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해경은 두 사람이 현재 잠들어 있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. 끔찍한 일을 저지른 만큼 포박이나 구금 등이 필요한 상황인데요. 배에 그런 지시를 전하지는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현재 배에는 숨진 기관장을 발견한 항해사가 유일한 한국인 선원이고 베트남인이 7명, 인도네시아인이 8명입니다.<br /><br />만약 두 사람을 강제 구금 하면 다른 베트남인 선원의 반발이 있을까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62013080412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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