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야당 의원 피살 사건을 계기로 영국에서 '브렉시트' 반대 여론이 높아지자 국내 주식시장도 모처럼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우리 시각으로 오는 24일 최종 투표 결과가 나오기까진 사소한 변수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유투권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영국의 유럽연합 탈퇴, '브렉시트'에 반대하는 여론이 다시 우세해졌다는 소식에 국내 금융시장도 곧바로 반응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코스피는 1%가 넘는 오름세로 출발해 장중 내내 강세를 유지했습니다.<br /><br />결국, 1.42% 오른 1,981에 장을 마치면서 6거래일 만에 1,980선을 회복했습니다.<br /><br />기관투자자들이 천백억 원어치를 사들였고, 외국인도 적은 규모나마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환율 시장에서는 달러화 강세 흐름이 주춤해졌습니다.<br /><br />원·달러 환율은 11원 90전이나 떨어지며 1,160원 80전에 마감됐습니다.<br /><br />국내 금융시장뿐 아니라 일본과 홍콩 등 다른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.<br /><br />영국의 극적인 상황 변화로 세계 금융시장이 일단 한숨을 돌렸지만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시장 관계자들은 '브렉시트' 투표 결과가 나오기까지 사소한 변수에도 크게 출렁이는 변동성이 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주요국 중앙은행들도 '브렉시트'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각종 시장 안정 대책을 점검하며 영국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유투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62022020327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