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충격적인 야당 의원 피살 사건으로 중단됐던 영국의 EU 탈퇴, 브렉시트 찬반 투표 운동이 다시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오는 23일 투표일까지 사흘 동안 요동치는 표심을 잡기 위한 막판 총력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런던에서 김응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콕스 의원 피살 사건 직전까지 10%포인트까지 우위를 보였던 EU 탈퇴 운동 진영은 역전된 여론조사 결과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존슨 전 런던 시장 등 유력인사가 총출동해 영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EU 탈퇴에 투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[보리스 존슨 / 전 런던 시장(EU 탈퇴 운동 진영) : 우리의 국경이 합리적이고 공정하며, 불편부당한 체제 속에서 보호받도록 합니다.]<br /><br />수세에 몰렸던 EU 잔류 운동 진영은 콕스 의원이 생전에 이루고자 했던 인종 차별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영국이 EU에 남아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[제러미 코빈 / 영국 노동당 대표 (EU 잔류 운동 진영) : 자유로운 노동의 이동은 경제를 균형 있게 합니다. 이를 통해 생활 수준과 여건을 개선해야 합니다.]<br /><br />콕스 의원 피살 사건의 여파로 EU 탈퇴 진영의 상승세가 꺾인 것으로 보이지만, 여전히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, EU 탈퇴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와 경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조너선 힐 / EU 집행위원 : 영국이 EU를 떠나는 것은 분명히 영국의 금융 서비스 분야에 큰 위험이 될 것입니다.]<br /><br />파리와 로마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는 영국에 대한 사랑의 인간띠를 만들어 보이며 EU에 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26년 만의 의원 피살 사건으로 요동치는 표심이 투표일까지 남은 사흘 동안 어떻게 흘러갈지, 유럽은 물론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응건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62022035640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