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가덕도냐 밀양이냐'가 아니었습니다.<br /><br />논란이 뜨거웠던 영남권 신공항은 김해공항 확장이라는 제3의 안으로 확정됐습니다.<br /><br />새로 공항을 만들지 않고 기존의 김해 공항을 넓히면, 최대 비용을 6조 원까지 아낄 수 있다는 용역 조사 결과 때문이었습니다.<br /><br />그렇다면 김해 공항은 어떻게 달라지는 걸까요?<br /><br />우선 3200미터 길이의 활주로가 하나가 더 생깁니다.<br /><br />돗대산과 충돌 피하기 위해 각도를 살짝 틀어, 기존에 있던 활주로와 V자 형태로 배치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렇게 V자 모양의 활주로에서는 동시에 이착륙하는 비행기가 서로 영향을 받지 않아 안전이 확보됩니다.<br /><br />활주로를 하나 늘린 덕에 비행기는 더 많이 뜨고 도착할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현재 1년에 15만2천 회인 김해 공항 활주로 수용 능력이 1년에 29만9천 회로 두 배 가까이 늘게 됩니다.<br /><br />터미널도 하나 새로 만들기로 했는데요.<br /><br />기존에 있던 터미널은 국내선 전용으로 활용하고, 신설 터미널은 국제선으로 승객들을 위해 사용하게 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 덕에 현재 1년에 17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여객터미널은 3800만 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커지게 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사실상 동네 작은 소매점이 대형 마트로 바뀌는 큰 수준의 변화가 될 거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62208584897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