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일본 증시는 브렉시트 무산 기대감 속에 상승 출발했습니다.<br /><br />안전자산으로 여겨지며 이번 투표에 앞서 강세를 보였던 일본 엔화 가치는 보합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도쿄 연결합니다. 최명신 특파원!<br /><br />일본 증시가 상승하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일본 증시는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 영국이 유럽연합 잔류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오자 오름세로 출발했습니다.<br /><br />일본 증시는 우리와 같은 오전 9시 개장인데요, 닛케이지수는 어제보다 0.59% 오른 16,328에 토픽스 지수는 1.10% 오른 1,298에 장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안전자산으로 여겨지며 이번 투표에 앞서 강세를 보였던 일본 엔화 가치는 보합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에 이어 달러당 104엔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본은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하면 일본 기업과 금융기관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부결 우세 전망이 나오자 크게 안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본이 영국에 투자한 금액은 지난해 기준으로 114조 원에 달합니다.<br /><br />히타치제작소가 영국의 고속철도 건설을 수주했고 전자기기 회사 도시바는 영국 원자력발전 회사를 인수하는 등 활발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영국에 유럽지역 본사를 두고 있는 일본 기업도 천여 개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이런 상황에서 브렉시트가 될 경우 일본은 유럽연합 내 무관세로 수출하고 있는 자동차 등에 관세가 부과돼 수출 전선에 타격이 불가피한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브렉시트는 아베 정권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를 뿌리째 뒤흔들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엔저와 주가 부양을 통해 일본 경제를 회복하겠다는 노림수였는데 브렉시트가 되면 엔고와 함께 주가 폭락이라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일본은행은 브렉시트가 되면 임시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열고 추가 양적 완화에 나설 것이라 전망이 우세했는데, 일단 한숨을 돌리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62409091227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