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영국이 유럽연합을 떠나느냐, 남느냐를 결정할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오늘 치러집니다.<br /><br />투표 직전까지도 결과를 장담하기 어려운 초박빙의 접전이 펼쳐지면서 국제사회도 긴장감 속에 지켜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. 조수현 기자!<br /><br />이제 3시간 뒤면 투표가 시작될 텐데 막판까지도 찬반 여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군요? 여론조사 결과부터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투표를 하루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보면요.<br /><br />어느 한쪽이 우세하다고 장담하기 어려운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먼저 여론조사 업체 오피니움과 TNS가 각각 실시한 온라인 조사에서는 브렉시트 찬성, 다시 말해 영국의 EU 탈퇴를 지지하는 여론이 1~2%P 차로 우위를 보였습니다만,<br /><br />유고브 여론조사에서는 EU 잔류가 탈퇴보다 2%P 앞섰고, 콤레스 조사에선 6%P 격차로 잔류 여론이 앞섰습니다.<br /><br />지난 금요일 있었던 영국 하원의원의 피살 사건 여파와 함께,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영국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, 표심이 아무래도 현상 유지 쪽으로 조금 더 기우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어느 쪽으로 결론 나든, 오차 범위 내에서 초접전이 펼쳐지지 않을까 예상되는데, 무엇보다 부동층 표심과 청년층 투표율이 중요한 변수가 되겠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여론조사대로라면 투표함 뚜껑을 열어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은데, 그만큼 양 진영 지도부들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네, 양측 지도부는 투표를 하루 앞둔 어제 종일 전국 곳곳을 누비며 막판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습니다.<br /><br />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존 메이저 전 총리, 그리고 해리엇 하먼 전 노동당 대표와 공동 유세에 나서 더 안전하고 잘사는 영국을 위해 EU 잔류에 투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보리스 존슨 전 런던 시장을 필두로 한 '브렉시트 찬성' 진영은 영국이 EU의 구속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정책을 펼 수 있도록 EU 탈퇴에 투표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두 진영의 주장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보리스 존슨 / 전 런던시장(EU 탈퇴) : 우리가 통제권을 되찾으면 영국과 유럽 전역에 민주주의의 전기가 마련될 것입니다.]<br /><br />[데이비드 캐머런 / 영국 총리(EU 잔류) : 솔직히 더 큰 경제와 많은 직업을 원한다면 유럽과 함께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.]<br /><br />[앵커]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62311531532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