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영국의 EU 탈퇴, 브렉시트에 대한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가 모두 끝나고 개표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종 개표 결과는 오늘 오후에 나올 예정인데, 투표 당일 여론조사 결과는 EU 잔류 여론이 다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국제부 연결합니다. 조수현 기자!<br /><br />투표가 끝난 지 2시간 정도 지났는데, 개표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지금 전국에 있는 개표소에서 개표 작업이 한창입니다.<br /><br />조금 전, 인구 3만 명의 영국령 지브롤터 개표 결과가 가장 먼저 발표됐는데요.<br /><br />EU 잔류가 95.91%, 탈퇴가 4.09%로 집계돼 브렉시트 반대 여론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만, 대표성을 갖기는 어려워서 일단 다른 지역들의 개표 결과를 기다려봐야겠습니다.<br /><br />브렉시트 찬반 운동 진영을 비롯한 영국 유권자들이 긴장감 속에 개표 과정을 지켜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막판까지 찬반 여론이 접전 양상을 보여온 만큼 개표 결과에 대한 관심도 큽니다.<br /><br />투표 열기도 그 어느 때보다 높았습니다.<br /><br />아침 일찍부터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각 투표소에는 유권자들의 행렬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지역에서는 집중호우로 길이 막히면서 투표소를 옮기는 일까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방금 말씀하신 대로, 그동안 찬반 여론이 우열을 가리기 힘든 초박빙의 접전 양상이었는데, 투표 당일 나온 여론조사는 잔류 쪽이 좀 높았다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늘 새벽 6시 투표 마감과 함께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의 당일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는데요.<br /><br />EU 잔류가 52%, 탈퇴가 48%로, 4%포인트 차이로 잔류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이는 오전에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'입소스 모리'의 조사 결과와 같은 수치입니다.<br /><br />시장조사업체 포플러스도 지난 이틀 동안 4천7백 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조사에서 잔류가 55%, 탈퇴가 45%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전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잔류와 탈퇴가 오차 범위에서 엎치락뒤치락했던 것과는 달리 잔류 쪽에 무게가 실리는 조사 결과입니다.<br /><br />영국 최대 베팅업체의 전망에서도 잔류 가능성이 전날 78%에서 86%로 높아졌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기대 탓인지 영국 등 유럽 주요 증시는 모두 1%가 넘는 상승세로 마감했고, 영국 파운드화 가치도 급등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초박빙의 접전을 벌여온 만큼 실제 개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가 큰 관심인데,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62408010233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