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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상태 前 사장 출석..."조사 성실히 임하겠다"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4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대우조선해양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남상태 전 사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우선 남 전 사장의 개인 비리 의혹에 대해 조사한 뒤 회계부정 묵인 등으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최두희 기자!<br /><br />남상태 전 사장, 뭐라고 말하고 들어갔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조금 전인 9시 반쯤 검찰에 나온 남 전 사장은 일감 몰아주기 등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굳은 표정으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만 답했습니다.<br /><br />남 전 사장은 이곳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특별수사단 사무실에서 조사를 받게 되는데요.<br /><br />남 전 사장이 연루된 의혹이 많은 만큼, 오늘 조사는 밤늦게까지 진행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지난 8일 대우조선 본사와 옥포조선소 등을 압수수색 한 검찰은 수사를 공식화하면서 수사 목표를 두 가지로 꼽았습니다.<br /><br />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 의혹과 경영진의 회사 경영 관련 비리를 규명하겠다는 것이었는데요.<br /><br />지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대우조선의 경영을 책임졌던 남 전 사장은 특히 경영 관련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 역시 오늘 조사는 남 전 사장의 개인 비리 혐의를 규명하는 데 집중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남 전 사장의 개인 비리 의혹은 이렇습니다.<br /><br />구속된 대학동창 정 모 씨 회사를 사업 파트너로 끌어들여 일감을 몰아주고 회삿돈 120억여 원을 외부로 부당하게 빼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이 업체의 외국계 주주사 지분을 차명으로 보유하면서 배당금 소득 수억 원을 챙겼다는 의혹도 불거져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측근인 건축가 이창하 씨에게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도 조사 대상입니다.<br /><br />오만 선상호텔 사업과 서울 당산동 대우조선해양 사옥 매입 과정에서 이 씨에게 특혜가 돌아갔고, 이 과정에서 비자금이 만들어진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는데요.<br /><br />이 밖에도 재임 기간에 대우조선에서 빚어진 회계부정을 묵인 또는 지시하고 정관계 인사들을 상대로 연임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오늘은 우선 남 전 사장의 개인 비리 의혹을 조사한 뒤, 결과를 검토해 구속영장 청구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고등검찰청에서 YTN 최두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62710031307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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