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지난 금요일 영국의 EU 탈퇴로 7% 넘게 폭락했던 일본 증시는 오늘은 2% 넘게 상승했습니다.<br /><br />도쿄 연결합니다. 최명신 특파원!<br /><br />일본 증시는 일단 안정을 되찾은 것처럼 보이는데요, 오늘 큰 폭으로 올랐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일본 증시는 오늘 1%대의 오름세로 출발한 뒤 2% 넘는 급등세로 장을 마쳤습니다.<br /><br />도쿄 닛케이평균지수는 2.39%, 토픽스지수는 1.77% 각각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지난주 금요일 7.92% 폭락했던 터라 낙폭 과대한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난주 달러 대비 한때 99엔대를 기록했던 엔화가치는 달러당 101엔대에서 여전히 강세를 띤 채 거래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본은 지난 4년간 엔저와 주가 부양을 근간으로 아베노믹스가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하자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베 총리는 오늘 오전 장 시작 전 아소 다로 재무상과 일본은행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브렉시트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시장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아베 총리는 일본은행에 유동성 확보와 원활한 자금공급을 통해 금융 중개 기능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일본 은행은 다음 달 말 정기 금융통화 정책회의에 앞서 다음 달 초 긴급회의를 열고 시장 개입에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다음 달 10일 참의원 선거가 끝나자마자 10조엔, 우리 돈 114조 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내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일본 정부는 특히 엔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본 상장기업들은 1달러에 110엔대의 환율을 가정하고 영업 계획을 짰는데요, 달러당 엔화가치가 100엔대로 내려가면 25개 주요 상장사의 영업이익이 9천억 엔, 우리 돈 10조 원 이상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엔이 달러당 1엔 비싸질 때마다 토요타 자동차는 400억엔, 닛산은 140억엔, 혼다는 120억 엔의 영업손실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62716011666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