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저서 '제3의 물결'로 잘 알려진 세계적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 박사가 8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.<br /><br />인류 사회의 변화에 대한 통찰력은 수많은 이들에게 나침판 역할을 했습니다.<br /><br />김혜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일찍이 인류 사회가 제조업 기반에서 지식과 데이터 중심 사회로 이동해 갈 것을 예견했던 앨빈 토플러 박사.<br /><br />그래서 그의 이름 앞에는 항상 '미래학자'라는 수식어가 붙었습니다.<br /><br />1928년 뉴욕에서 태어난 토플러는 1970년 현대사회를 통찰한 저서 '미래 충격'으로 미래학자로서 이름을 알렸고, 1980년 '제3의 물결'을 출간하면서 세계적 명성을 얻었습니다.<br /><br />토플러는 이 책들을 통해 미래 사회가 고도 정보화 사회가 될 것을 예고했고 지금은 일상 언어가 된 정보화시대, 재택근무와 같은 용어를 처음 사용했습니다.<br /><br />[앨빈 토플러 / 미래학자(2005년 9월 7일) : 지금 경제적인 돌파구는 하나의 섹터, 나의 기술로 찾는 것이 아니라 '융합'으로써 여러 분야의 여러 학문의 융합과 화합을 통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습니다.]<br /><br />인류 사회의 변화를 짚어 내는 토플러의 생각은 전 세계 지도자와 기업인에게 영감을 줬습니다.<br /><br />자오쯔양 중국 전 총리와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전 대통령의 멘토였고, 국내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이 만났습니다.<br /><br />[앨빈 토플러 / 미래학자(2008년 11월 28일) : 지난 불경기와 경기침체 때 활용했던 경제적 수단들을 그대로 적용한다면 오히려 이 상황이 더 지속할 것입니다.]<br /><br />끊임없이 인류의 미래에 대해 '지혜의 문'을 두드렸던 앨빈 토플러.<br /><br />더 나은 미래를 위한 열정과 호기심은 그가 떠난 뒤에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것입니다.<br /><br />YTN 김혜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63005534689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