총수 일가 가운데 처음으로 신영자 이사장이 오늘 소환되면서 이제는 신동빈 회장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동빈 회장, 지금은 일본에 머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얼마 전에 있었던 일본 주총에서 형 신동주 전 부회장과 세 번째 표 대결 이후에 일본에 머물러 왔습니다.<br /><br />일단 신동빈 회장은 이번 주말과 휴일 사이에 귀국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롯데그룹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일요일 오후에 귀국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신동빈 회장은 입국을 하면서 공항에서 자연스럽게 기자들과 만나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롯데그룹에 대한 검찰의 대대적인 수사에 대해 그룹 총수로서 입장을 밝힐 것 같은데요.<br /><br />앞서 형인 신동주 전 부회장은 목요일에 일본에서 돌아왔습니다.<br /><br />경영권을 놓고 일본 주총에서 세 번째 표대결에서 패했지만 물러난 건 아닙니다.<br /><br />오히려 검찰의 대대적인 수사를 계기로 더 적극적인 자세로 경영권 분쟁에 나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당장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은 만약 신동빈 회장이 비자금이나 배임 의혹 등으로 검찰에 소환되면 곧바로 주주로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그렇다면 관심은 신동빈 회장이 언제 검찰에 소환되느냐입니다.<br /><br />비자금 조성 의혹이나 계열사 간 자산거래 과정의 배임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검찰의 수사 속도와 맞물려 있는데요.<br /><br />우선 당장은 롯데그룹의 컨트롤타워인 정책본부의 핵심 3인방 이인원 부회장, 황각규 사장, 소진세 사장 등이 언제 소환되느냐가 관심입니다.<br /><br />이 핵심 3인방에 대한 소환조사가 끝나야 신동빈 회장에 대한 소환이 있을 것으로 검찰 주변에서는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따라서 7월 중순 이후에나 신동빈 회장의 검찰 소환 가능성을 전망하는 분위기가 우세합니다.<br /><br />그런데, 롯데그룹 내에서는 검찰의 수사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신동빈 회장의 소환이라는 최악의 상황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다소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전망인데요.<br /><br />롯데그룹 전체를 이 잡듯 샅샅이 뒤지고 있는데 마지막에 그룹 총수를 소환하지 않고 검찰 수사가 마무리될까 라는 생각에서인데요.<br /><br />롯데의 희망 사항인지 실제 그렇게 될 런지, 어쨌든 검찰 수사 상황 지켜봐야겠습니다.<br /><br />오점곤 [ohjumgon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70118033038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