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국의 유럽연합 탈퇴, 브렉시트를 거부하는 대규모 거리 행진이 런던에서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영국 시민 4만여 명은 런던 시내 파크 레인에서 출발해 의회 광장 앞까지 3km를 행진하며, 영국의 유럽연합 잔류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참가자들은 영국 정부가, 유럽연합 탈퇴 절차 개시를 의미하는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하지 말아야 하며, 재투표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영국에선 지난달 24일 탈퇴로 결정 난 국민투표 이후, 탈퇴 주도 정치인들의 거짓 공약에 의한 잘못된 선택이었다며 투표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여론이 잔류 진영 유권자를 중심으로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의회 청원 게시판에서 진행된 재투표를 요구하는 청원에 400만 명 이상이 서명하는 등 탈퇴 거부 여론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차기 총리가 될 집권 보수당 대표 경선에 참여한 후보 5명 전원은 '재투표는 없다'며 유럽연합 탈퇴를 이미 확정된 일로 못 박고 있지만 탈퇴를 거부하는 여론은 차기 총리에게 적잖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70321502420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