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진경준 검사장의 백억 대 주식 대박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특임검사를 지명해 수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특임검사로는 이금로 인천지방검찰청장이 지명됐는데 검사가 연루된 사건에서 특임검사가 지명된 것은 이번이 4번째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김승환 기자!<br /><br />진경준 검사장 사건, 이제 누가 맡게 되는 겁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검찰은 진경준 검사장의 '주식 대박' 의혹에 대해 이금로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을 특임검사로 지명해 수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진 검사장 사건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 필요하다 판단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현재 진 검사장 사건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수사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검찰은 수사경과와 여론 추이 등을 종합해 분석한 결과 특임검사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총장은 검사의 혐의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이목이 집중될 때처럼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될 때 이를 담당할 특임검사를 검사 중에서 지명하게 됩니다.<br /><br />특임검사는 수사의 독립성을 위해 상급자의 지휘나 감독을 받지 않고 수사 결과만 검찰총장에 보고합니다.<br /><br />검사가 연루된 사건과 관련해 특임검사가 운영되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지난 2010년 그랜저 검사 사건과 이듬해 벤츠 검사 사건, 조희팔로부터 뇌물을 받은 검사와 관련된 사건 등에 대해서 특임검사가 수사를 진행했는데요.<br /><br />앞으로 수사팀의 규모나 구성원 등은 특임검사로 임명된 이금로 인천지검 검사장이 결정하게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또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진행했던 모든 수사 내용은 특임검사에게 인계됩니다.<br /><br />검사장급이 특임검사로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.<br /><br />앞선 3번의 사례에서는 검사장급보다 아래, 지청장급인 지방검찰청 차장검사가 맡았습니다.<br /><br />이러한 조치는 수사 대상인 진경준 검사장의 신분을 고려한 결정이 아니겠느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진 검사장은 재산 공개 과정에서 120억 주식 대박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의 한가운데 서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진 검사장은 '주식 대박' 과정에 들어간 매입 자금의 출처에 대해 계속해서 말을 바꿔왔는데요.<br /><br />지난 2005년 6월 넥슨으로부터 4억여 원을 빌린 뒤 주식을 사들인 사실이 드러났지만, 각각 10년과 7년인 뇌물과 배임죄의 공소시효는 이미 지난 상황이라 처벌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70612010765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