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'회계사기' 징역형...한국은 7년·미국은 24년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4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수조 원대 회계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처벌 수위가 어느 정도 될지 관심입니다.<br /><br />특히 회계부정 관련자에게 24년의 징역형이 내려졌던 미국의 엔론 사태가 새삼스럽게 주목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2001년 미국의 에너지 기업 엔론이 졸지에 문을 닫았습니다.<br /><br />미국 7위의 대기업이 1조 7천억 원의 회계부정을 저지른 결과입니다.<br /><br />최고경영자는 징역 24년, 재무책임자는 10년을 각각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엔론을 감사했던 회계법인은 줄소송 여파 등으로 파산을 맞았습니다.<br /><br />수조 원대의 회계사기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대우조선해양도 엔론과 비슷한 수법을 썼습니다.<br /><br />장부 기록과 실제 거래 사이에 상당한 시차가 발생하는 점을 악용한 것입니다.<br /><br />[고재호 / 前 대우조선해양 사장 : 성실하게 검찰 조사에 임했습니다. (장시간 조사받으셨는데 어떤 부분 소명하셨나요?) ….]<br /><br />이에 따라 거짓 회계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내에서는 회계조작에 연루된 회사 임직원에 대한 처벌은 징역 7년 이하 또는 벌금 7천만 원 이하입니다.<br /><br />기업에 대한 과징금도 최대 20억 원에 불과합니다.<br /><br />엔론 경영자에게 내려진 24년 징역형과는 대조적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다음달부터 부실감사가 드러나면 회사의 감사도 직무가 정지되거나 검찰에 고발됩니다.<br /><br />회계 법인의 징계 대상도 임원에서 실무 책임자로 확대됩니다.<br /><br />나아가 회계법인 대표까지 직무정지나 등록취소가 가능하도록 법 개정이 추진됩니다.<br /><br />YTN 박성호[shpar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70622230237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