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한미 양국이 주한미군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, 사드를 배치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양국은 한미동맹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라며,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한 방어적 수단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세호 기자!<br /><br />사드 배치를 최종 결정하게 된 배경과 앞으로 남은 절차는 어떻게 됩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한미 공동실무단은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안전 보장을 위한 방어적 조치로 주한미군에 사드 체계를 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사드는 늦어도 내년 말쯤 가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한미 공동실무단은 북한의 핵실험과 최근 중거리 탄도미사일 무사단 발사를 포함해 다수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했다며, 이는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와 태평양 전체 지역의 안보와 안정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사드 체계가 조속히 배치될 수 있도록 긴밀하고 협력하고 있고, 세부 운용 절차를 발전시켜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월부터 사드 배치 문제를 협의해온 양국은 그동안의 검토 과정을 통해 사드의 군사적 효용성을 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또 환경과 건강,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최적의 부지를 고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부지는 현재 최종 확정 단계에 와 있다며, 몇 주 안에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세부 위치를 밝히는 것은 작전 보안에 어긋나는 만큼 시·군 단위로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어떠한 3국도 지향하지 않고 오직 북한의 핵, 미사일 위협에 대해서만 운용할 것이라는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언급은 중국과 러시아의 반발을 최대한 누그러뜨리려는 시도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정부는 어제 외교채널을 통해 중국과 러시아 등 주변국에 사드 배치 결정 사실을 통보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70812023112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