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사실상의 결승전으로 불린 프랑스와 독일의 유로 2016 준결승에서 프랑스가 웃었습니다.<br /><br />득점 선두 그리즈만이 2골을 넣으며 전차군단 독일의 기세를 잠재웠습니다.<br /><br />김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예상대로 경기 주도권은 독일이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정교한 패스와 연계 플레이로 프랑스의 골문을 줄기차게 두드렸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전반 추가 시간 돌발 변수가 발생하며 독일의 기세는 꺾였습니다.<br /><br />슈바인슈타이거가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어설픈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줬습니다.<br /><br />그리즈만이 노이어를 완벽하게 속이고 페널티킥을 선제골로 연결하며 프랑스는 기세를 올렸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의 상승세는 후반에도 이어졌고 27분 다시 한 번 독일의 골망이 출렁였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도 독일 수비진의 어설픈 패스 실수가 빌미가 됐습니다.<br /><br />선제골의 주인공 그리즈만이 노이어가 쳐낸 공을 밀어 넣으며 프랑스는 2골 차로 앞섰습니다.<br /><br />2골을 터드리며 이번 대회 6호 골을 기록한 그리즈만은 사실상 득점왕을 예약했습니다.<br /><br />골키퍼 요리스의 기막힌 선방으로 실점을 막은 프랑스는 결국 독일을 누르고 결승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00년 우승 이후 16년 만의 결승행입니다.<br /><br />[그리즈만 / 프랑스 대표팀 공격수 : 프랑스 팬들과 함께 환상적인 경험을 했습니다. 결승에서도 이 기분을 다시 느끼고 싶습니다.]<br /><br />프랑스는 메이저대회에서 독일에 3연패를 당했던 전차군단 징크스도 함께 정리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, 부상과 경고 누적으로 핵심 선수들을 잃은 독일은 아쉽게 4강에서 고개를 숙였습니다.<br /><br />사실상의 결승전을 승리로 이끈 프랑스는 오는 11일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을 상대로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.<br /><br />YTN 김재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6070814063488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