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유로 2016 준결승 첫 경기에서 포르투갈이 웨일스를 누르고 결승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토너먼트에서 침묵하던 호날두가 1골 1도움을 올리며 독무대를 펼쳤습니다.<br /><br />김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결승 진출이 걸린 단판 승부답게 전반은 신중하고 팽팽했습니다.<br /><br />힘의 균형은 후반 5분 깨졌습니다.<br /><br />호날두가 정확한 헤딩슛으로 포르투갈에 선제골을 안겼습니다.<br /><br />조별리그 최종전인 헝가리전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득점입니다.<br /><br />웨일스 수비 머리 위로 솟구친 엄청난 점프력이 단연 압권이었습니다.<br /><br />유로 본선 통산 9호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플라티니의 최다 득점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.<br /><br />기세가 오른 호날두는 3분 뒤 나니의 추가골을 도왔습니다.<br /><br />호날두의 슈팅 같은 패스를 나니가 방향만 바꿔 골망을 흔들었습니다.<br /><br />호날두의 원맨쇼로 두 골을 몰아친 포르투갈은 웨일스의 돌풍을 잠재우고 결승에 선착했습니다.<br /><br />포르투갈에서 열린 유로 2004 이후 12년 만에 다시 한 번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.<br /><br />[크리스티아누 호날두 / 포르투갈 국가대표 : 누구도 포르투갈의 결승 진출을 예상하지 않았을 겁니다. 현실은 우리가 결승에 진출했죠. 자랑스럽고 기쁩니다. 결승에서 우승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잘 준비하겠습니다.]<br /><br />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아론 램지의 공백 속에 웨일스의 베일은 외로운 사투를 벌였습니다.<br /><br />레알 마드리드 동료에서 적으로 만난 베일과 호날두는 축하와 위로를 보내며 우정을 나눴습니다.<br /><br />포르투갈은 정규시간을 기준으로 6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진기록도 남겼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재형[jhkim03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6070711231695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