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중국을 방문 중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남북대화 재개를 위해 어떤 식으로든 항상 공헌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방북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한 말인데, 북한 방문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오는 11월 열리는 유엔 국제회의에 박근혜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함께 초청한 것으로 알려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.<br /><br />중국을 방문해 왕이 외교부장과 회담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반기문 총장은 먼저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대북제재 결의안은 전면적으로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관련 국가들에 대해서도 비핵화 대화 재개를 위해 노력할 것을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임기 중에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즉답은 피하면서도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지를 남겼습니다.<br /><br />[반기문 / 유엔 사무총장 :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(남북대화 재개를 위해) 어떤 방식으로든, 무엇이 됐든, 언제든, 항상 공헌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.]<br /><br />헤이그 중재재판소 판결을 앞둔 남중국해 문제도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긴장 고조에 우려를 나타내며 평화적 해결을 바란다고 했지만, 논평은 거부했습니다.<br /><br />[반기문 / 유엔 사무총장 :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조만간 판결이 나올 중재 재판 문제에 대해 논평할 수 없습니다.]<br /><br />반기문 사무총장은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북핵과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70718562763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