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가습기 살균제 사태의 진상을 규명하고 피해자들을 구제하기 위한 국정조사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.<br /><br />국정조사는 정부 부처와 업체들을 상대로 앞으로 90일 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국회로 가보겠습니다. 이종구 기자!<br /><br />가습기 살균제의 피해가 인정된 지 5년 만에 국회가 진상 조사에 나섰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20대 국회 들어 첫 국정조사의 대상은 가습기 살균제 사건입니다.<br /><br />국정조사 계획서는 어제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만장일치로 통과됐습니다.<br /><br />정부가 지난 2011년 가습기 살균제 피해를 공식 인정한 지 5년 만에 국회가 국정 조사에 나서는 겁니다.<br /><br />가습기 살균제 국정조사 특위는 오늘부터 앞으로 90일 동안 현장조사와 청문회 등을 통해 책임 소재와 은폐 의혹을 규명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예비조사와 현장조사, 기관보고를 거쳐 다음 달 말쯤 청문회를 실시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또, 옥시 영국 본사와 영국 의회를 찾는 현장조사도 예정돼 있습니다.<br /><br />가습기 살균제 국정조사 특위는 이와 함께 피해자 보상 문제도 논의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조사 대상에는 옥시레킷벤키져와 애경, 이마트, 롯데쇼핑, 홈플러스 등 제조와 판매, 원료 공급업체가 모두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또, 국무조정실과 환경부, 보건복지부,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부처도 조사 대상입니다.<br /><br />다만 늑장 조사와 축소 수사 의혹을 받는 법무부와 검찰은 현재 진행 중인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새누리당의 반대로 일단 대상에서 빠졌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우원식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은 성역은 있을 수 없다며 검찰과 법무부도 조사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, 주요 가해 업체로 지목된 옥시의 영국 본사도 조사 대상이라며 협조에 불응하면 영국 현지조사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여야 모두 철저한 진상 규명을 다짐했지만, 청문회 과정에서 전·현직 정권 관계자 등에 대한 증인과 참고인 채택을 놓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오늘 또, 20대 국회 들어 첫 고위 당·정·청 협의회가 열리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정부와 청와대, 새누리당은 잠시 뒤인 오후 3시에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 당·정·청 협의회를 엽니다.<br /><br />지난 2월 협의회 이후 다섯 달 만에 당·정·청 협의회가 재개되는 겁니다.<br /><br />애초 지난달 20대 국회 들어 첫 협의회가 열릴 예정이었지만, 탈당파 의원들의 복당 문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70714003010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