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곰과 호랑이의 대결로 '단군매치'라고 불리는 두산과 KIA의 경기에서 선두 두산이 상대 끝내기 실책에 힘입어 승리했습니다.<br /><br />넥센은 두 이닝 동안 7점을 뽑는 집중력으로 천적 NC를 꺾었습니다.<br /><br />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먼저 넉 점을 내주면서 불안한 출발을 한 두산.<br /><br />위기에서 박건우의 활약이 빛났습니다.<br /><br />6회 우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, 이어 오재원이 친 짧은 안타에 과감하게 홈으로 파고들었습니다.<br /><br />두산은 양의지의 솔로 홈런까지 더해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, KIA도 순순히 물러서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9회 김호령이 두산 마무리 이현승을 상대로 극적인 투런포를 터트리면서 경기를 연장으로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치열했던 승부는 실책으로 갈렸습니다.<br /><br />연장 10회 2사 3루에서 KIA의 끝내기 실책이 나오면서 두산은 지난 패배를 설욕했습니다.<br /><br />NC 이종욱이 친 타구를 넥센 중견수 박정음이 담장에 몸을 날리는 환상적인 수비로 잡아냅니다.<br /><br />평소 NC만 만나면 약했던 넥센이지만 이날은 달랐습니다.<br /><br />6회에만 5안타를 집중시키면서 넉 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습니다.<br /><br />NC는 8회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어진 수비에서 폭투와 보크 등이 겹치면서 석 점을 내줘, 넥센전 5연승을 스스로 마감했습니다.<br /><br />양 팀 합쳐 16명의 투수를 내면서 총력전을 펼친 롯데와 LG.<br /><br />롯데 황재균이 연장 11회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LG를 6연패 늪에 빠트렸습니다.<br /><br />박경수와 유한준이 5타점을 합작한 kt는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.<br /><br />SK는 팀 21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KBO 리그 신기록을 세웠지만,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.<br /><br />8회 한화 마무리 정우람을 상대로 최형우와 발디리스가 연속 타자 홈런을 터트리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립니다.<br /><br />양 팀은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YTN 박광렬[parkkr08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6071002294182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