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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전통이 뭐기에'...스페인 투우사 소뿔에 가슴 받혀 사망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4 43 Dailymotion

[앵커]<br />스페인은 전통적으로 투우나 소몰이 축제 등 소와 관련된 행사들로 유명한데, 최근 사망 사고가 잇따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투우 경기에서는 31년 만에 처음으로 투우사가 소의 뿔에 받혀 숨졌고, 소몰이 축제 참가자들이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도 속출했습니다.<br /><br />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우리를 뛰쳐나온 소 6마리가 천여 명의 사람들과 뒤섞인 채 좁은 골목길을 질주합니다.<br /><br />담벼락을 넘거나 울타리 아래로 숨으며 위험을 모면하기도 하지만, 소뿔에 받히거나 짓눌려 목숨이 위태로운 아찔한 상황도 속출합니다.<br /><br />여름을 맞아 스페인 각지에서는 소몰이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, 날마다 소뿔에 받혀 부상자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급기야 스페인 남부의 작은 마을에서 열린 심야 소몰이 축제에서는 29살 남성이 소뿔에 받혀 숨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시브룩 새터룬드 / 미국 관광객 : 완전히 제정신이 아니었어요. 소 한 마리가 되돌아왔는데 경찰이 문을 닫아버렸습니다. 사람들은 넘어갈 수가 없어서 문에 매달려 있고…]<br /><br />[켄 롬바르도 / 미국 관광객 : 소가 되돌아오면서 상황이 끔찍하게 변했어요. 저는 울타리 위로 뛰어 올라가서 사람들을 도왔습니다. 많은 사람이 다칠까봐 걱정됐어요.]<br /><br />스페인 투우 경기장에서는 투우사가 소뿔에 받혀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TV로 중계되던 당시 투우 경기 화면에는 소가 뿔로 투우사를 던져 올린 후 가슴을 찌르는 모습이 고스란히 방송됐습니다.<br /><br />스페인에서 투우 경기 중 소뿔에 받혀 투우사가 사망한 건 31년 만에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동물 학대 논란과 위험성 때문에 이미 일부 지역에서는 투우를 금지한 가운데 끔찍한 사망 사건이 또 발생하면서 투우를 둘러싼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전준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71015371319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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