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미국 미시간주 남서부 세인트 조세프 시의 법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법원 집행관 2명을 포함해 적어도 3명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텍사스주에서 발생한 경찰 저격 사건으로 공권력과의 대치상황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총기 공포가 미국에 확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장균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미국 법원에서 수감자가 법원 집행관의 총을 빼앗아 집행관 2명을 사살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사건이 일어난 곳은 미국 미시간주 남서부 세인트조세프 시의 법원.<br /><br />시카고 시에서 북동쪽 160킬로미터에 있는 인구 8천 3백명의 작은 도시입니다.<br /><br />현지시각 11일 오후 2시 30분.<br /><br />법원 건물 3층에서 법정으로 호송되던 44살 수감자 고든이 몸싸움 끝에 호송 집행관의 권총을 빼앗아 총격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이 총격으로 전직 경찰이었던 61살과 63살 집행관 2명이 목숨을 잃고 경찰 한 명과 민간인 한 명이 총에 맞아 다쳤습니다.<br /><br />부상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총격범은 범행 직후 다른 집행관들에 의해 사살됐습니다.<br /><br />[폴 베일리 / 미시간주 베리언 카운티 보안관 : 수감자가 호송 집행관들로부터 탈출하려던 과정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났습니다.]<br /><br />총격이 발생하자 법원 청사는 물론 인근 관공서 건물이 모두 폐쇄됐습니다.<br /><br />총격범의 전 부인은 전 남편 고든이 범행을 사전에 계획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진술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사건은 지난 7일 텍사스 주 댈러스 시위에서 매복 저격범에 경찰관 5명이 사살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발생해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우장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71216542002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