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진경준 검사장의 120억 원대 '주식 대박 사건'을 수사 중인 특임검사팀이 압수수색에 진 검사장의 자택을 압수수색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넥슨 창업주 김정주 NXC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, 또 김 회장의 개인 회사도 압수수색 했는데, 이번 수사가 넥슨에 대한 기업 수사로 확대될지 관심입니다.<br /><br />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제주 노형동의 NXC 본사 사무실에서 검찰 수사관들이 상자를 들고나옵니다.<br /><br />진경준 검사장의 '넥슨 주식 대박'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강제 수사 절차에 나선 겁니다.<br /><br />넥슨의 지주회사인 NXC를 포함해 진경준 검사장의 자택에도 검찰 수사관들이 들이닥쳤습니다.<br /><br />진 검사장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는 넥슨 창업주 김정주 NXC 회장의 제주도 자택과 김 회장 부부가 지분 100%를 보유한 개인회사 '와이즈키즈'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진 검사장과 넥슨의 수상한 거래 전반에 관해 확인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진 검사장은 넥슨의 회삿돈 4억여 원을 빌려 넥슨 주식을 사들인 뒤 10년 만에 팔아 120억 원이 넘는 시세 차익을 올린 사실이 드러난 상황.<br /><br />이 과정에서 대학 동창인 김 회장이 특혜를 주거나 비위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것이 이번 의혹의 핵심입니다.<br /><br />또 넥슨 측이 진 검사장에게 고가 승용차를 제공했다는 추가 의혹에 대해서도 검찰이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기각됐던 진 검사장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된 것도 수사에 진척이 있었음을 내비치는 대목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사건이 넥슨의 경영 비리 수사로 이어질지도 관심입니다.<br /><br />압수수색에 포함된 '와이즈키즈'가 넥슨의 부동산 임대업 계열사를 헐값에 사들였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우선 넥슨 측 재무담당자를 조사한 특임검사팀은 핵심 임원들도 소환해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또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조만간 진 검사장과 김 회장을 차례로 소환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YTN 한연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71222051657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