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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궁화호 심장에 '짝퉁 부품' 들어갈 뻔했다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4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무궁화호 열차 심장에 짝퉁 불량 부품이 들어가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질 뻔했습니다.<br /><br />한 업체가 코레일에 중국산 짝퉁 엔진 부품을 납품한 건데, 다행히 검수 과정에 발견돼 열차에 쓰이지는 않았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이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무궁화호 디젤 엔진에 들어가는 부품입니다.<br /><br />미국 유명회사 상표가 그려져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내 한 업체가 1년여 전 코레일에 납품했는데, 중국산 짝퉁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납품된 불량 부품은 8종류에 모두 천2백여 점.<br /><br />액수로 천7백만 원에 불과하지만 열차 운행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뻔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짝퉁 부품이 열차에 쓰였다면 엔진의 성능 저하는 물론이고, 심하면 기차가 운행 중에 멈출 수도 있었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코레일은, 다행히 납품받은 부품을 검사하다가 문제를 발견해 짝퉁 부품이 열차에 들어가는 것을 막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김종수 / 대전철도차량정비단 품질안전처 팀장 : 규격과 적합성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 순정품과 유사한 모조 상표가 부착된 것을 확인했어요. 그래서 물품 검사 절차에 따라서 불합격 처리한 것입니다.]<br /><br />특허청은 미국 본사에 순정품 확인을 요청해 최근 위조상품이라는 결과를 통보받았습니다.<br /><br />[서동욱 / 특허청 산업재산조사과장 : 액수로 보면 그냥 지나칠 것 같은 느낌도 들지만, 이게 나중에 사고로 연결됐을 때 그 파급 효과는 계량화할 수 없는…]<br /><br />2년 전에도 업체 5곳이 규격 미달 부품을 코레일에 납품했다가 검찰에 적발된 일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특허청은 짝퉁 부품을 납품한 업체 대표를 입건하고, 위조 상품이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없도록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문석[mslee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071411005051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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