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전국에 걸쳐 장맛비가 내린 가운데 강원도 동해안에 가장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.<br /><br />'포켓몬 고' 게임 열풍으로 주말에 관광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했던 동해안 지역 상인들은 내리는 장맛비가 아쉽기만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성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공원에서 사람들이 우산을 쓴 채 휴대폰 삼매경에 푹 빠졌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이 푹 빠져 있는 것은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휴대전화 게임인 '포켓몬 고' 게임.<br /><br />화면에 나타나는 포켓몬을 잡기 위해 장맛비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닙니다.<br /><br />해수욕장도 마찬가지여서 파도가 높아 바다에는 들어가지 못하지만 많은 젊은이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내리는 장맛비가 아쉬울 법도 하지만 게임 마니아들은 개의치 않습니다.<br /><br />[이창석 /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: 서울에서 내려오는 데 5시간 걸렸거든요. 5시간 걸려도 보람을 느낄 정도로 충분히 재미는 있네요.]<br /><br />강원도 동해안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가장 아쉬운 사람들은 지역 상인입니다.<br /><br />애초 본격적인 휴가철과 함께 게임 열풍까지 불면서 주말에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기대했던 만큼 관광객이 찾지는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모처럼 호황을 기대했던 상인들은 내리는 비가 아쉽기만 합니다.<br /><br />[장기순 / 속초 지역 상인 : 비가 안 왔으면 장사가 잘 되는 날인데 포켓몬을 모으는 사람들은 많은데 비가 오는 바람에 손님이 없습니다.]<br /><br />다만 이번 장맛비로 강원 영동 지역의 부족했던 강수량은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주말을 맞아 동해안 지역에 많은 장맛비가 내렸지만, 포켓몬 고 게임 열풍은 식지 않고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성우[gentle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071621512738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