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나고 지치기 쉬운 무더운 여름날.<br /><br />이번 일요일이 초복인데요.<br /><br />뭐니 뭐니 해도 원기 회복엔 삼계탕 한 그릇이 제격이겠죠?<br /><br />삼복 더위를 이기기 위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먹는 삼계탕, 원래는 '계삼탕'으로 불렸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삼(蔘)은 말그대로 인삼을 뜻하고요 계(鷄)는 닭을 탕(湯)은 국을 의미합니다.<br /><br />옛날에는 삼이 워낙 귀해서 몸 보신 주재료가 닭이였습니다.<br /><br />그래서 닭이 먼저고 삼은 뒤에 붙어 '계삼탕'이라고 부른 거라고 하는데요, 점점 인삼재배가 많아지고 인삼의 다양한 효능이 알려지면서 삼이 들어간 음식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'삼계탕'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푹푹 찌는 더운 날 찬 음식이 아닌 뜨거운 음식을 찾는 이유는 뭘까요?<br /><br />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냉한 속을 따뜻하게 해주고 위와 간, 장을 잘 보호해 주기 때문이라는데요, 특히 삼계탕은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는 닭과 만병통치약이라 불리는 인삼 외에 황기, 대추, 마늘, 찹쌀 등 각종 재료들이 들어있어 땀을 많이 흘려 급격히 떨어진 기력을 회복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삼계탕 재료의 효능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 볼까요.<br /><br />황기는 마음을 안정시키고요, 대추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줄 뿐아니라 약재의 독성을 중화시키고 수족 냉증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.<br /><br />마늘은 위를 보호하고 입맛을 돌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고요.<br /><br />소화를 돕는 찹쌀은 더위로부터 지친 위 기능을 활발하게 해준다고 합니다.<br /><br />계삼탕, 삼계탕, 그리고 삼계탕의 효능까지, 알고 드시면 더 맛있지 않을까요?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71518004764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