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을 관장하는 데이비드 데이비스 영국 브렉시트 장관은 영국의 EU 탈퇴가 오는 2018년 12월쯤 이뤄질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데이비스 장관은 현지시각 17일 일간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테리사 메이 영국 신임 총리는 EU 탈퇴 협상 공식 개시를 뜻하는 '리스본 조약 50조'를 연내 발동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, EU 탈퇴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한 적이 없습니다.<br /><br />'리스본 조약 50조'가 발동되면 영국과 EU는 2년 동안 새로운 관계를 정하는 탈퇴 협상을 벌이게 되며,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영국은 EU에서 자동 탈퇴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앞서 메이 신임 총리는 니콜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과 만나 EU에 제시할 영국 측 협상안에 대해 나라 전체의 합의를 얻기 이전에는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와 별도로 영연방인 호주는 영국의 EU 탈퇴 이후 발효될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, FTA 협상 개시를 공식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메이 총리는 "가까운 파트너들 가운데 한 곳이 FTA를 바라는 건 매우 고무적"이라면서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FTA 협상을 책임지는 리엄 폭스 국제통상장관은 이미 여러 국가가 EU와 별도로 영국과 FTA를 맺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으며, FTA 협상 추진 대상으로 12곳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71722024030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