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프로야구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모여 승부를 떠나 팬들과 함께 야구를 즐겼습니다.<br /><br />홈런 두 방을 날린 민병헌이 올스타전 MVP로 뽑혔습니다.<br /><br />이경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전국에 종일 비가 쏟아졌지만, 첫 돔구장에서의 올스타전은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10번째 별들의 잔치에 초대된 이승엽부터, 첫 무대에 선발 투수까지 맡은 신재영까지.<br /><br />올 시즌을 빛낸 최고의 스타들이 경기장을 화려하게 수놓았습니다.<br /><br />가장 높이 떠오른 별은 민병헌이었습니다.<br /><br />1회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아냈고, 4회에도 2루타를 날렸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7회 박경수와 정의윤이 연속 타자 홈런을 때린 다음 타석에서 다시 공을 담장 밖으로 날려버리고 세 타자 연속 홈런 기록을 완성했습니다.<br /><br />팀도 8대 4로 승리, MVP 투표에서도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[민병헌 / 두산, 드림 : 제 인생에 손꼽을 만큼 최고의 하루가 된 것 같아서 기분 너무 좋습니다. 저희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선수들 모두가 노력하고 있으니까 앞으로도 많이 찾아주셔서 응원해주시면 최고의 플레이로 보답하겠습니다.]<br /><br />이승엽은 4회 재치 있는 번트 안타로 즐거움을 선사했고, 테임즈는 6회 장난기를 발동해 웃음을 안겼습니다.<br /><br />야구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경기 내내 선수들과 더 가깝게 호흡하며 프로야구를 재미를 만끽했습니다.<br /><br />[정권화 / 야구팬 : 모든 10개 구단이 한마음, 한 뜻으로 팬들을 위해서 이렇게 운동하고, 다들 즐길 수 있는 자리가 좋은 자리인 것 같습니다.]<br /><br />사전행사로 열린 번트왕 대결에서도 허경민과 박경수 등이 높은 점수를 얻은 드림 올스타가 승리했습니다.<br /><br />잠시 승패에 대한 부담을 덜어놓고 팬들과 야구를 즐긴 선수들은 화요일부터 다시 냉혹한 승부의 세계로 돌아가 우승과 가을야구를 위한 경쟁을 이어갑니다.<br /><br />YTN 이경재[lkja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6071623340695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