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국회 법제사법위원회도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진경준 의혹 사건과 검찰의 윤리 의식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국민에게 사죄드린다면서도 일부 언론 보도와 달리 사의를 표명한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국회로 가보겠습니다. 이종구 기자!<br /><br />지금도 국회 법사위가 열리고 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국회 법사위는 오후 2시에 시작했는데, 김현웅 법무부 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야당 의원들은 진경준 검사장 사건을 거론하며 김현웅 장관을 상대로 집중 공세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더민주 조응천 의원은 검사장 승진 대상자는 은행 계좌와 등기부등본 등 개인정보 열람에 대한 동의서를 제출한다며 이런 검증 과정을 거쳤는데도 아무 의혹 없이 검사장에 승진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습니다.<br /><br />또, 진경준 검사장에 대한 의혹이 처음 제기됐을 때 법무부가 미온적으로 대응해 사건이 더욱 커졌다고 질타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은 일부 언론에서 법무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며 사실 여부를 물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김 장관은 사실과 다르다며 현 상황을 무겁게 인식하고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공직자의 도리라고 답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특임검사가 10일 만에 밝혀낸 사건에 대해 법무부는 어떻게 100일 넘게 아무 조치도 하지 않았느냐는 질의에 대해<br /><br />진경준에 대해 제기된 각종 의혹과 관련해 법무부의 감찰조사 등을 거쳤기 때문에 특임검사가 이를 넘겨받아 신속하게 진경준 검사장을 구속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새누리당 윤상직 의원은 처음으로 검사장이 구속되면서 검찰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무너질까 우려된다며 획기적인 검찰 개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법무부 장관 직속으로 특별기구를 만들어 검찰과는 별개로 감찰 활동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우병우 민정수석과 넥슨 측의 부동산 거래 의혹에 대해 특임검사가 추가 수사를 할 수 있는지를 물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김 장관은 사실관계가 확인 안 됐지만, 국민적 의혹이 있다면 검찰에서 수사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답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우병우 수석이 의혹을 처음 보도한 해당 언론에 대해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한다고 했기 때문에 법적 대응 과정에서 사실관계가 확인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71816045180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