터키에서 발생한 군부 쿠데타로 190여 명이 숨진 가운데 쿠데타 시도는 6시간여 만에 사실상 실패로 마무리됐습니다.<br /><br />우미트 둔다르 터키군 참모총장 대행은 일부 군사령관이 쿠데타 세력에 감금돼 있지만 쿠데타 시도는 진압됐다고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쿠데타 과정에서 경찰 41명과 군인 2명, 민간인 47명이 사망했고, 쿠데타에 가담한 104명이 사살됐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부상자도 천백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쿠데타군 천5백60여 명이 체포됐고, 장군 5명과 대령 20여 명이 직책을 박탈당했다고 터키군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쿠데타 세력은 한때 탱크와 장갑차를 동원해 수도 앙카라와 이스탄불 국제공항 등을 장악했지만 정부군의 전투기 공격 등을 받고 패퇴했습니다.<br /><br />휴가 중이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쿠데타 발생 6시간 만에 이스탄불 국제공항을 통해 복귀해 국정을 다시 장악했다고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에르도안 대통령은 그러나 쿠데타 세력이 다시 발호할 가능성이 있다며, 시민들에게 거리로 나와 대비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터키 의회도 비상회의를 열어 후속 대책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이스탄불 국제공항의 운영은 재개됐지만 항공기 운항 취소가 이어지면서 큰 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71619002659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