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터키의 쿠데타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과 NATO, EU 등 세계 주요국은 잇따라 현 정부 지지를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국제사회의 지지를 얻지 못한 쿠데타 세력은 동력을 크게 잃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LA 김기봉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터키 쿠데타 소식의 혼란과 우려 속에서 처음 입장을 밝힌 건 미국이었습니다.<br /><br />오바마 대통령은 국가 안전 보장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통해 모든 터키 국민은 민주적으로 선출된 에르도안 현 정부를 따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케리 국무장관은 터키 외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미국의 이런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비슷한 시각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도 에르도안 정부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옌스 스톨텐버그 나토 사무총장은 핵심 동맹국인 터키의 민주 정부와 민주 헌법을 지지한다며 동요 세력의 자제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<br /><br />이어서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터키 민주정부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해 유럽연합 EU의 입장도 쿠데타 반대로 정리됐습니다.<br /><br />반기문 UN 사무총장도 어떤 나라에서도 군부가 무력으로 정치에 개입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혀 쿠데타 반대 입장을 명확히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국제사회의 지지를 얻지 못한 쿠데타 세력은 반란 초기부터 동력을 크게 잃었습니다.<br /><br />LA에서 YTN 김기봉[kgb@ytn.co.kr]입니다. 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71612335117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