터키 군부가 일으킨 쿠데타가 실패로 돌아가자 이웃 그리스로 도망가 망명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진 터키 군인 8명이 불법 입국 혐의로 기소됐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현지시각 16일 정오쯤 헬기를 타고 그리스 북부 알렉산드루폴리스 공항에 착륙한 뒤 즉시 그리스 당국에 연행돼 검찰 조사를 받아왔습니다.<br /><br />소령 2명과 그 이하 계급 장교들인 이 터키 군인들은 그리스에 정치적 망명을 신청했고, 그리스 당국은 터키 정부의 신병 인도 요구에도 불구하고 국제법에 따라 이들의 망명 신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당초 자신들이 실패한 쿠데타를 지지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, 변호인은 병원 이송 임무를 수행하던 도중 포격을 받자 도망간 것이라면서 쿠데타 시도에는 연루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들 터키 군인 8명은 오는 18일 그리스 법정에 출두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71801380512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