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KLPGA투어에서 가장 많은 상금이 걸려있는 BMW 챔피언십에서 고진영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우승 상금만 3억 원을 받아 상금순위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.<br /><br />이경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9번 홀, 고진영의 버디 퍼트가 살짝 빗나갑니다.<br /><br />두 타 차 선두로 나서 전반에 한 타를 줄였지만, 무섭게 따라온 이민영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습니다.<br /><br />두 선수의 승부는 파3 홀에서 갈렸습니다.<br /><br />먼저 12번 홀, 티샷이 그린 앞 러프에 빠진 이민영은 결국 길지 않은 파 퍼트를 놓쳤습니다.<br /><br />고진영도 16번 홀에서 티샷이 조금 짧아 그린을 놓쳤지만 침착하게 파를 잡고 선두를 지켰습니다.<br /><br />17번 홀 버디로 한 발 더 앞서나간 고진영은 마지막 홀을 파로 마감하고 4라운드 내내 선두를 지킨 '와이어 투 와이어' 우승으로 시즌 2승을 손에 넣었습니다.<br /><br />[고진영 / KLPGA투어 선수 : 작년부터 올해까지 1년 동안 자기 전에 항상 이 대회 우승하는 꿈을 꿨고, 그러면서 잠이 들었어요. 그게 오늘 현실이 된 것 같아 너무 기쁩니다.]<br /><br />이민영은 17번 홀에서도 보기로 주춤하면서 10언더파 3위로 내려앉았고, 정희원이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 11언더파로 2위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고진영은 단숨에 우승 상금 3억 원을 가져가면서 상금 선두 박성현을 바짝 추격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경재[lkja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6071722031871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