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지난 15일 사드 배치 후보지인 경북 성주 군에서 발생한 과격한 시위와 관련해 경찰이 전담반을 꾸렸는데요.<br /><br />경찰은 본격적으로 비디오 증거 자료 분석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윤재 기자!<br /><br />경찰이 어제 전담반을 꾸렸는데,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어제 25명의 인원으로 수사 전담반을 편성한 경찰은 비디오 분석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서 촬영한 비디오 화면을 분석해 황 총리 일행을 향해 물병이나 달걀을 던진 행위자가 누군지를 우선 가려내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비디오 분석 작업을 통해 신원이 확인되면 경찰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지난 15일 황 총리가 성주 군청을 찾아 주민 설명을 진행할 때 물병과 달걀을 던진 사람들에게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트랙터를 이용해 총리가 탔던 버스를 막은 주민의 경우 형법 상 교통방해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대통령이 없는 상황에서 총리가 6시간 넘게 고립됐던 만큼 위중한 사안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분량이 방대해 증거 분석도 어렵고, 주민들이 소환 조사에 쉽게 응할 가능성도 크지 않아 수사가 속도를 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그런 가운데 주민들은 촛불 시위를 하고, 서울로 올라가 릴레이 1인 시위를 하는 등 사드 배치 반대 운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주민들로 꾸려진 비상대책위원회는 '사드 배치 저지 투쟁위원회'로 조직을 확대 개편해 더 강력한 반대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투쟁위는 오는 21일, 목요일에 2천여 명의 주민이 서울로 올라가 대규모 사드 배치 반대 집회를 열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경북지방경찰청에서 YTN 이윤재[lyj1025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071712501754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