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장마가 잠시 주춤한 사이 시민들은 가까운 야외를 찾아 시원하게 휴일을 즐겼는데요.<br /><br />요즘 개화기를 맞아 활짝 핀 연꽃공원에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나온 시민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.<br /><br />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온통 초록색 벌판 위에 점점이 수놓아 있는 흰색 꽃.<br /><br />가까이 보니 어른 얼굴만큼이나 커다란 연꽃입니다.<br /><br />흰색과 붉은색, 노랑과 자주 등 색깔도 다양합니다.<br /><br />어른 키만큼이나 자란 연 사이를 거닐면 시원한 바람과 함께 연꽃향이 은은하게 스며듭니다.<br /><br />[신현주 / 인천시 논현동 : 연꽃이 필 때 와서 연꽃이 만개한 모습을 보니까 애들도 좋아하는 것 같고 연꽃이 피는 곳에 개구리가 뛰어다니고 해서 그런 걸 보는 게 좋았던 것 같아요.]<br /><br />아름다운 꽃밭에서는 모두가 모델이자 사진예술가.<br /><br />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연꽃밭에서의 추억을 담아봅니다.<br /><br />해맑게 웃는 아이와 함께 찍는 가족사진은 물론 연인끼리의 다정한 사진까지 한여름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아집니다.<br /><br />단체로 출사에 나선 사진동호인들도 연신 셔터를 누르느라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.<br /><br />[이승택, 유희숙 / 인천시 간석동 : 비 온 뒤에 너무 더워서 폭염에 지쳐있었는데 비 온 뒤라 확실히 선선하고 시원하고 여러모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. 힐링하는 것 같습니다.]<br /><br />하루 종일 흐렸지만, 비가 잠시 그친 가운데 모처럼 대부분 지역이 시원했던 휴일.<br /><br />시민들은 연꽃처럼 활짝 핀 얼굴로 또 한 주를 준비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학무[moo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71715371165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