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병원에 입원한 지 40일 만에 퇴원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(19일)은 신 총괄회장의 선친 제사가 예정돼 있어, 경영권 분쟁으로 얼룩진 롯데가 삼 부자가 한데 모일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윤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집무실과 거처가 있는 서울 롯데호텔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9일 미열 증세 등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지 40일 만입니다.<br /><br />롯데그룹 압수수색이 이뤄지기 하루 전에 입원한 신 총괄회장은, 중간에 아산병원으로 병실을 옮기며 입원 기간을 연장해, 검찰 수사 회피, 건강 악화 등의 의혹을 낳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신 총괄회장 측 관계자는 그동안 치료에 전념했고 체중이 약간 준 것을 제외하면 건강 상태가 모두 회복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총괄회장이 퇴원하면서, 경영권 형제의 난과 검찰 수사로 얼룩진 롯데가 삼 부자가 한자리에 모이게 될 지가 관심사입니다.<br /><br />신격호 회장 선친 제사가 예정돼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제사는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성북동 집에서 지내는데, 경영권 분쟁이 한창이던 지난해,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의 칼끝이 그룹은 물론 총수 일가를 겨냥하는 상황에서 올해도 신동빈 회장은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때문에 이번에 삼 부자의 극적 회동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신 총괄회장의 정신 건강에 대해서는 두 아들이 계속해서 엇갈리는 주장을 하는 가운데, 총괄 회장의 법정대리인을 정하는 성년후견인 재판은 다음 달 10일 열립니다.<br /><br />YTN 신윤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71900003191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