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'공천 개입 논란'과 서청원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새누리당 전당대회 구도가 크게 출렁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친박계는 유력 주자가 사라진 가운데 군소후보가 난립하고 있고 비박계는 단일화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다음 달 치러질 전당대회의 최대 변수였던 서청원 의원의 불출마는 계파 간 당권 경쟁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당내 다수파인 친박계는 유력 주자가 사라지면서 후보 간 교통정리가 어렵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이정현 의원은 최근 보도개입 논란이 불거졌지만 당 대표 선거를 완주한다는 의지이고,<br /><br />계파색이 옅은 이주영, 한선교 의원은 친박 패권주의 청산을 선언하면서 끝까지 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친박계의 각자도생 분위기와 달리 비박계는 단일화 가능성이 생겨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당권 도전을 선언한 정병국, 주호영, 김용태 의원은 친박계 핵심들의 공천 개입 녹취록 파문에 대해 공동 대오를 형성하면서 보조를 맞췄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서 의원 출마 전제로 경선 참여 가능성을 내비쳤던 비박 내 잠재 후보 나경원 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단일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형국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남경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등 여권 소장 개혁파도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주 의원은 당 대표 경선을 완주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혀 비박계 단일화의 변수로 여겨집니다.<br /><br />친박 내 유력 주자로 거론됐던 서청원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향후 친박계 표심과 비박계 단일화 여부가 당권을 판가름 지을 주요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조태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71918503192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