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북한이 오늘 새벽 동해로 단거리 스커드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3발을 기습적으로 발사했습니다.<br /><br />한미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,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한 무력시위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권민석 기자!<br /><br />북한이 또다시 군사적 긴장을 높이고 있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새벽 5시 45분부터 6시 40분까지 약 1시간 동안 탄도미사일 3발을 연달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황해북도 황주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북한 내륙을 가로질러 동해에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비행 거리는 500∼600㎞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이는 부산을 포함한 남한 모든 지역을 타격할 수 있는 충분한 거리라고, 합참은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미사일은 단거리 스커드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스커드 중에서도 사거리 500㎞인 스커드-C 계열로 관측됩니다.<br /><br />황주 일대엔 지하 스커드 미사일 기지가 있고, 북한은 오늘 발사 이전에 국제해사기구 등에 항행금지구역을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스커드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3월 10일 2발을 쏜 이후 넉 달여 만입니다.<br /><br />북한의 스커드 발사는 한미 군 당국이 지난 13일 사드를 경북 성주에 배치한다고 발표한 이후 6일 만인데요.<br /><br />사드 배치에 대한 무력시위 차원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앞서 북한은 지난 11일 인민군 총참모부 포병국 중대 경고를 통해 사드 배치 장소가 확정되는 시각부터 물리적 대응 조치를 실행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.<br /><br />미사일 비행 거리를 토대로 추정하면 오늘 발사된 스커드의 최대 정점 고도는 125㎞ 안팎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이는 40∼150㎞의 요격 고도를 지닌 사드의 요격 범위 안에 든다고, 합참은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권민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71908524686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