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국제통화기금 IMF가,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.<br /><br />IMF는 특히 향후 영국의 유럽 연합 탈퇴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경우 세계 경제가 더욱 나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3.1%와 3.4%로 하향 조정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4월 전망치보다 0.1% 포인트 낮춘 겁니다.<br /><br />영국의 유럽 연합 탈퇴가 가져올 정치적,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세계 경제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.<br /><br />[모리스 옵스펠트 / IMF 수석경제분석관 :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은 각종 악재로 성장이 약해진 세계 경제에 하향 압력을 높여주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영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.2%에서 1.3%로 더 크게 낮추었습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영국의 EU 탈퇴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경우, 영국이 경기 침체를 겪을 수 있고 나아가 유럽 연합과 세계 경제에 더 큰 악재가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.<br /><br />[모리스 옵스펠트 / IMF 수석경제분석관 :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소폭 하향 조정했지만, 근본적으로 유럽 경제가 더 악화하고, 세계로 번질 수 있습니다.]<br /><br />IMF는 최악의 경우,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이 2%대로 급락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중국과 브라질, 러시아 등 신흥 경제는 예상보다 선전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뉴욕 증시는 영국의 EU 탈퇴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나고 있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IMF는 그러나 각국의 금융 정책 당국이 브렉시트로 인한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72006054267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