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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병우 수석 "전혀 모르는 사람들에 대한 의혹 제기"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4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처가의 강남 땅 매매 과정 의혹 등과 관련해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우 수석은 의혹의 핵심인 김정주·정운호·이민희 3명 모두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라면서 의혹을 부인했습니다.<br /><br />김웅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민정수석으로는 이례적으로 우병우 수석이 기자들을 만났습니다.<br /><br />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을 직접 해명하기 위해서입니다.<br /><br />우 수석은 먼저 처가의 강남 땅을 넥슨이 매입한 과정에 대해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워낙 좋은 위치에 있는 땅이라 사려는 기업들이 많았고, 넥슨도 그 가운데 하나였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자신은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회장을 알지도 못할뿐더러, 땅을 사달라고 부탁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우 수석은 또, 김 회장에게 부탁한 적이 없기 때문에 매매 과정에 진경준 전 검사장이 개입했다는 의혹도 말이 안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부동산 매매 과정에서 다운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세금을 내려고 땅을 판 건데 세금을 깎으려 했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반문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 승진 인사 때 진경준 검사장의 비리를 발견하지 못한 데 대해서는 인사 검증을 할 때 차명재산이나 차명계좌를 들여다볼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우 수석은 또,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는 물론, 법조 브로커인 이민희 씨도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며 '몰래 변론 의혹'도 전면 부인했고, 변호사 시절 선임계를 내지 않고 활동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모두 선임계를 제출했다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의경으로 복무 중인 아들이 보직 이동에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, 특혜를 준 것으로 지목된 경찰 간부를 전혀 알지 못한다며 이런 의혹이 제기돼 아버지로서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우 수석은 자신이 모르는 사람들과 관련된 의혹들 때문에 물러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본다며 대통령을 보좌하는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 맡은 업무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검찰 수사가 시작된 만큼 검찰이 부르면 언제든지 나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웅래[woongra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72016461372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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