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서성교 / YTN 객원 해설위원, 윤태곤 / 더모아 정치분석실장<br /><br />[앵커] <br />반기문 UN사무총장이 김종필 전 국무총리에게 친필 서신을 보내 내년 1월에 귀국하면 찾아뵙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 반 총장의 이번 행보를 놓고 정치적 해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. 두 분을 모셨습니다. <br /><br />서성교 YTN 객원해설위원,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 나오셨습니다. 어서 오세요. 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안녕하세요?<br /><br />[앵커] <br />오늘 첫 번째 주제어는 나를 잊지 마세요라고 정해 봤습니다. 함께 보시죠. <br /><br />대권 주자들은 아무래도 잊혀지는 게 가장 두려워지는 거겠죠. 반기문 UN사무총장 얘기부터 해 보겠습니다. JP 서신이 지금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. 왜 이 시점에서 내년 1월이라고 명시한 서신을 보냈을까요? 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아무래도 반기문 UN사무총장이 지난 5월 달 한국을 방문하고 난 두 달이 딱 지났습니다. 지금쯤이면 잊혀질 타이밍인데 이때쯤 다시 한 번 본인의 이름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게 필요했다라고 보여지고요. <br /><br />두 번째는 이 서신을 김종필 전 총리쪽에서 공개를 했습니다. 한마디로 말하면 적극적으로 반기문을 지지해 주는 어떤 행보를 보이고 있다,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. 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반 총장이 지금 상황이 썩 좋지 않은 것 같아요. 왜냐하면 첫 번째 우리 국내문제하고 엮여 있는 걸 생각하면 작년 8월에 원래 방북을 하려고 하지 않았습니까? <br /><br />거의 확정까지 됐다가 뭐가 날짜가 안 맞아서 한 번 미뤄지고 두 번 미뤄지고 그러다가 지금 남북관계가 안 좋아지면서 확 넘어가버렸죠. <br /><br />그리고 올해 5월 제주도에 왔을 때도 통일, 남북관계에 대해서 내가 기여할 수 있는 게 있으면 앞으로 할 것이다라고 해서 반 총장이 아무래도 외교관이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말하자면 자기 마케팅을 한 것인데 아시다시피 지금 남북관계가 최고로 경색된 상황이고 당분간은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반 총장으로서는 뭔가 자기 공간이 없는 것이고. <br /><br />국제적으로도 보면 브렉시트를 비롯해서 각종 테러, 터키 쿠데타라든지 이런 굵직굵직한 사건이 터지는데 UN사무총장이 어디 갔는지 보이지를 않아요.<br /><br />그리고 차기 총장에 대한 1차 투표가 UN에서 진행이 되고 있는데 이런 부분에서 조급함이 느껴진 게 아닌가. <br /><br />그런데 이런 행보가 저는 별로 좋은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게 또 국제 언론들한테 관심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72221490319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