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IT기술을 기반으로 한 금융서비스, 핀테크 관련 우리 기업들이 유럽 금융의 중심지, 런던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으로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런던 김응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런던의 새로운 금융 중심지인 카나리워프에 우리나라의 핀테크 대표 기업들이 총출동했습니다.<br /><br />새로운 IT 기술을 활용해 외환송금을 빠르고 편리하게 처리하는 것은 물론, 각종 서명과 홍채 인식 등을 통해 안전한 금융 거래가 이뤄지도록 하는 솔루션, 인공지능, AI를 활용한 투자 자문 서비스 등 다양한 첨단 금융 기술을 선보입니다.<br /><br />[김우섭 / 피노텍 대표 : 시스템 안에 본인 확인하고 이체하는 과정을 다섯에서 여섯 과정을 없애서 휴대전화 서명만으로 이체하게 해줍니다.]<br /><br />시연회장에는 영국의 금융기관과 업체 관계자 백여 명이 나와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투자 유치와 수출 계약도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[마이클 고리츠 / 스탠다드차타드 최고정보책임자 : 즉석에서 신용카드를 발급해 고객들이 오래 기다리지 않도록 할 수 있다는 게 관심을 끕니다.]<br /><br />영국 핀테크 산업 시장 규모는 66억 파운드, 우리 돈으로 10조 원대에 이르고, 고용 인원도 6만 명 이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됩니다.<br /><br />그만큼 대부분 신생 업체인 우리 핀테크 기업들이 새로운 판로를 모색하는 시험적인 무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임종룡 / 금융위원장 : 지원시책을 통해서 우리나라 핀테크 산업이 좀 더 빠른 속도로 앞선 나라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한영 금융감독 당국은 또 영국의 EU 탈퇴 결정 이후 금융 동향을 점검하고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영국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 이뤄지는 우리 기업들의 선진 금융시장 공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런던에서 YTN 김응건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72300543142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